술을 마시게 되면 가장 두려운 숙취, 요즘에는 숙취를 해소할 수 있는 음료나 젤리 등 여러 가지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술을 빨리 깰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술을 마실 때 포카리스웨트나 파워에이드와 같은 이온음료를 마시면 도움이 되는지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술 빨리 깨는 법을 기억하시고 숙취로 고통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숙취를 유발하는 원인
숙취의 원인은 아세트알데히드로 술을 마시면 위장에서 흡수된 알코올은 혈관을 거쳐 간으로 이동합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분해되는데 이때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됩니다. 간은 분해된 아세트알데히드를 다시 분해해 초산이라는 무해한 물질로 바꾸게 되는데 이를 간의 해독작용이라 부릅니다.
음주 후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할 때 우리 몸에서는 포도당을 생성하는 효소를 다져다가 연료로 쓰게 됩니다. 당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효소가 부족해지니 포도당 생산이 저하되고 자연스럽게 혈당수치가 떨어져 알코올성 저혈당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혈당수치가 떨어지면 몸에 기력이 떨어지고 두통, 어지러움, 식은땀 등의 숙취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혈당으로 인한 숙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빈속에 술을 자제해야 하며 안주는 혈당을 천천히 상승시키는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채소, 두부, 견과류, 생선, 해산물 등이 좋습니다.
술 빨리 깨는 법
1. 술을 마실 때 음식은 적당히, 물을 많이 마신다.
알코올은 이뇨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술을 한 잔 마실 때마다 수분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예컨대 맥주 500cc를 마시게 되면 500cc만큼의 수분이 소실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과음으로 인한 탈수현상이 발생하면 두통, 구역질, 어지러움, 나른함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주 시 물을 함께 마시게 되면 음주량이 줄어들고 해독에 필요한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좋습니다. 술을 마실 때 물을 많이 마시지 못한 경우에는 음주 후에라도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배출하기
구역감이 있을 때 참으면 술과 음식이 계속 위장 입구를 공격해서 문제가 생기게 되므로 토해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이든, 대변이든 몸에 있는 알코올과 알코올 대사물질을 배출해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3. 자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자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게 되면 땀구멍에 있는 노폐물이 제거됩니다. 그러면 수면 중에 땀을 통해 알코올 대사물질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배출하기와 연관되는 항목으로 음주 후 다음날 아침에도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며 땀을 내서 노폐물을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수액치료
물을 마시려고 해도 구역감 때문에 마실 수 없는 경우, 시간이 지나도 숙취가 해소되지 않는 경우에는 병원에 가서 수액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숙취 해소 음식
숙취는 몸에 있는 알코올 농도가 낮아질 때 발생하는데 해장술은 해독 능력에 더 큰 부담을 줄 뿐이며 여기에 자극적인 음식은 손상된 위장관 점막을 더욱 손상시킬 뿐입니다. 해장술을 지속하다 보면 몸이 혈중 알코올 농도를 계속 높은 상태로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알코올 의존이나 알코올 중독에 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숙취 해소로 추천하는 음식은 황태 해장국, 조갯국, 콩나물국, 물김치, 누룽지, 죽, 된장찌개 등이 있습니다.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담백한 음식이라고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음식을 먹을 수 없을 정도라면 굳이 음식을 통한 숙취해소를 시도할 필요는 없고 충분한 수분 섭취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술 먹고 이온음료
음주 후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것은 자연스럽고도 당연한 몸의 신호입니다. 알코올을 분해하고 해독할 때 우리 몸속의 전해질이 대량으로 탈취당할 수 있기 때문에 수분과 함께 전해질 보충도 필요합니다. 이온음료는 물보다 수분의 흡수가 좋고 소실된 전해질까지 보충해 줄 수 있기 때문에 음주 후 포카리스웨트나, 게토레이, 파워에이드, 토레타를 마셔주면 숙취가 뚜렷하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수분의 효율적인 공급으로 탈수 숙취에 대응할 뿐 아니라 이온음료는 과당도 포함하고 있어 저혈당 수취에도 도움이 되는 해장음료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