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당뇨병성 케톤산증 원인 증상 치료 예방

by 지히하이 2024. 3. 27.
반응형

당뇨병은 '소리 없는 습격자'라고 불릴 만큼 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이 진행되지만 그 합병증은 치명적입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는 혈관 합병증이나 당뇨병성 망막병증, 족부 병변과 같은 만성 합병증에 대해서는 한 번씩 들어보셨을 겁니다. 만성 합병증보다는 생소하지만 구토부터 의식 변화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 위험한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성케톤산증
당뇨병성 케톤산증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란?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고혈당, 대사성 산증, 케톤증을 특징으로 하는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제1형 당뇨병은 혈액에 있는 포도당을 세포 내로 이동시키는 인슐린의 합성과 분비가 잘 되지 않아서,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는 정상적이나 수용체의 문제로 인슐린 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아 혈당이 높습니다. 반면 세포는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부족해 지방을 분해해서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생성된 케톤이 쌓여 산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 당뇨병성 케톤산증입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 원인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인슐린의 부족에 의해 발생하므로 환자의 2/3은 제1형 당뇨병이지만, 나머지 1/3은 제2형 당뇨병에서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와 같이 인슐린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발생으로 제1형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감염이고, 인슐린 치료에 대한 환자의 순응도 저하나 충분하지 않은 양의 인슐린 투여, 과음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 급성 췌장염, 급성 심근경색증, 뇌졸중, 코르티코스테로이트, 티아지드 이뇨제 등 당질 대사에 영향을 주는 약제의 복용 또한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 증상

다음, 다뇨 등 고혈당과 관련된 증상은 수일 전부터 발생하지만 대사산증과 관련된 증상으로는 급성으로 24시간 이내에 진행됩니다. 다음, 다뇨, 체중 감소, 쇠약감 등의 증상과 함께 구역,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대사산증이 심해지면서 의식 혼탁, 혼수로까지 진행됩니다. 심한 탈수에 의한 서맥, 혈압 저하, 피부 탄력 저하가 확인되고 대사 산증을 보상하기 위한 빠르고 깊은 호흡이 관찰되며 숨을 쉴 때 과일향이 납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 치료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치료는 탈수, 고혈당, 전해질 이상을 교정하는 것이며 동반된 유발인자에 대한 치료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수액을 보충하며 이를 통해 혈당의 배설 또한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세포가 혈당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지방 분해를 억제해 케톤 생성을 중단하도록 인슐린을 투여합니다. 그리고 전해질을 공급해 대사성 산증 상태를 교정하고 감염이나 심근경색, 뇌졸중 등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유발한 인자의 치료를 병행합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은 대개 인슐린 공급과 수액보충으로 고혈당과 대사성 산증을 치료하고 감염증과 같은 당뇨병성 케톤산증 유발 원인을 적절히 치료하면 대부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제때 적절히 치료하면 사망률이 1% 미만으로 낮지만 연령이나 유발 원인에 따라 사망률이 5% 이상으로 증가할 수 있어 당뇨병을 앓거나 가족 중 당뇨환자가 있다면 특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 예방법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가장 대표적인 유발인자는 환자의 치료 순응도 감소, 감염, 과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과 지지요법을 통해 인슐린 자가 주사나 당뇨약 복용을 철저히 지켜 혈당을 조절하고 음주 습관에 대한 교육 등으로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을 막으려면 평소 위생관리와 예방접종 등의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단, 주 3회 이상/총 150분의 운동, 금연, 일주일에 1~2회/1~2잔으로 제한하는 절주, 체중 조절과 같은 생활 습관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