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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by 지히하이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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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뇌혈관질환으로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혈관질환)과 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혈관질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의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뇌경색이 뇌졸중의 한 종류이므로 글 안에서 뇌졸중과 뇌경색이 혼용되어 사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뇌경색의 원인

뇌조직은 평상시에도 많은 양의 혈류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뇌혈관이 막히는 경우가 발생하여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감소하면 뇌조직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됩니다. 뇌혈류 감소가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면 뇌조직의 괴사가 시작됩니다. 뇌조직이 괴사되어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 이를 뇌경색이라고 합니다.

발생하는 기전에 따라 대혈관 질환에 의한 뇌경색, 심장질환에 의한 심인성 뇌경색, 소혈관 질환 또는 열공 뇌경색, 기타 드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뇌경색으로 분류하며 지속 시간이 짧아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완전하게 회복되는 경우를 일과성 허혈발작이라고 분류합니다.

뇌경색의 가장 흔한 원인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으로 인해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서 뇌혈류가 차단되는 경우입니다. 그 외에 심장부정맥, 심부전 및 심근경색의 후유증으로 인해 심장에서 혈전이 생성되고 이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뇌경색의 증상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편측마비, 안면바비, 감각이상, 발음이 어눌해지는 구음장애가 흔히 발생합니다. 그러나 뇌경색의 증상은 폐색된 혈관이 뇌조직의 어느 부위에 혈류를 공급하는지에 따라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운동기능 및 감각기증의 부전 외에도 실인증, 실어증이 첫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갑작스러운 시야장애 및 의식 소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경색에 동반되는 편측마비, 안면바비, 감각이상 등은 대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전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 마비가 일시적으로 발생했다가 좋아지는 방식으로 나타나 알아차리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고 전조 증상이 동반되는 빈도 역시 높지 않습니다. 미국에서는 'F.A.S.T'라는 문자를 조합하여 뇌졸중의 증상을 일반인에게 홍보하고 있는데 F는 face로 안면마비, A는 Arm으로 팔과 다리의 근력 저하, S는 Speech로 구음장애를 의미하며 T는 Time으로 뇌졸중의 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가야 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뇌경색의 치료

뇌경색의 치료는 세 단계로 나누어집니다. 뇌경색의 증상이 처음 나타난 후 4-5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면 폐색된 혈관의 재개통을 목표로 한 주사 제제를 통한 혈전용해술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24시간이 경과하지 않았고 대뇌혈관이 막힌 것이 확인됐다면 막힌 혈관에 대해 기계적 재개통술을 시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초급성기가 경과한 이후 병원에 도착한 환자의 경우 급성기 합병증을 막기 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혈소판 억제제 또는 항응고제를 투여하여 뇌졸중의 재발을 막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동시에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장기적으로 뇌 기능이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실어증, 연하곤란, 경직 등으로 인해 기능장애가 발생하여 일상생활이 제한된다면 재활 치료는 필수적입니다. 또한 뇌경색의 원인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부정맥에 대한 치료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부정맥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큽니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 식이요법 및 해당 질환에 대한 약물치료를 통해 위험인자를 적극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뇌졸중을 겪은 후 회복된 환자의 경우 뇌졸중이 재발할 위험이 다른 사람에 비해 높기 때문에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며 적절한 혈소판억제제를 투여해 혈전이 생성되는 것을 막아 재발을 예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에서 회복된 사람은 이전에 비해 행동이 느리고 어둔한 경우가 있어 지속적인 재활치료 또는 적절한 운동을 통해 근력 및 관절 운동 범위를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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