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발톱은 흔히 보이는 손발톱 질환 중 하나로 주로 엄지발톱에 발생합니다.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통증을 유발하고 염증반응을 보이는데 발톱 주위가 곪기 시작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져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최근 내성발톱을 교정해 주는 네일샵이 증가하고 있어 네일샵에서의 관리와 병원수술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성발톱의 원인
내성발톱은 발톱이 발톱 바깥쪽의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는 모든 상황들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발톱을 자를 때 빠짝 깎을 경우 자칫 살 속에 숨은 잘리지 않은 발톱의 파편이 살 속을 파고들 수 있으며 발톱 무좀을 오랫동안 방치해서 발톱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착용한 경우, 발가락 뼈가 튀어나온 경우, 비만이나 노화가 진행되며 발톱이 자연적으로 굴곡되는 경우 등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병에 걸린 경우 다른 가족도 잘 생기는 경향이 있어 유전적 요인도 원인 중에 하나라 여겨집니다.
엄지발가락, 특히 오른발 엄지에 잘 생기는데 처음에는 엄지발가락의 외측이나 내측이 붉게 변하면서 붓고 경미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마찰이 심해지면 더 붓고 진물이 나며 발톱 주위가 곪기 시작하는데 경험상 이때가 되면 이불만 스쳐도 통증이 심해 잠을 이루기 힘든 정도가 됩니다.
내성발톱의 치료
발톱무좀을 동반한 내성발톱이라면 발톱무좀도 함께 치료해야 합니다. 내성발톱이 심하지 않은 경우라면 내성발톱 교정용으로 나온 밴드나 테이프를 이용해 손발톱 모서리와 그 아래의 살 사이를 띄워주는 방법으로도 교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다음에 병원(정형외과)을 간다면 대부분 수술을 권유받게 됩니다. 내성발톱 수술은 간단하기 때문에 30분도 채 걸리지 않아 당일에 가서 바로 수술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국소 마취를 한 다음 발톱의 일부를 세로로 절제해서 뿌리까지 제거합니다. 염증이 있는 경우 염증을 긁어낸 후 살과 발톱을 실로 봉합하는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때 발톱 바탕질을 같이 제거하거나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 소작을 시행합니다. 내성발톱 수술을 할 때 통증이 가장 심할 때는 국소마취를 할 때입니다. 수술 후 마취가 풀리면 수술 당일은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집에서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실밥을 풀 때까지 수술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수술부위를 매일 소독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처방받은 항생제와 진통제를 3일 동안 복용하고 소독을 잘해서 경과가 좋으면 수술한 지 약 일주일이 지난 다음 실밥을 풀게 됩니다. 내성발톱 수술의 장점은 빠른 시간 안에 적은 비용으로 내성발톱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단점은 수술 당일 통증이 심하고 수술 후 실밥을 풀기 전까지는 물이 닿지 않게 해야 되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또한 발톱이 자라면서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자라거나 층이 생길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네일샵에서 내성발톱이나 무좀발톱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은데 내성발톱의 경우 스케일링을 통해 발톱의 표면을 평평하게 만든 다음 와이어를 걸고 고정시켜 말려있던 발톱을 서서히 펴줍니다. 이 경우 통증이 적으며 발톱의 손상 없이 말려있는 부분만 펴지기 때문에 미적으로도 보기에 좋습니다. 다만 비용이 많이 들고 수술적 치료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치료를 원하는 분은 수술적 치료를,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통증 없이 보기 좋게 관리받고 싶다면 네일샵 관리를 추천드립니다.
내성발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발톱관리가 필요합니다. 발톱을 자를 때 여유 있게 자르고 짧게 발톱을 자를 경우 발톱 옆 살 닿는 부위에 파고들기 쉽기 때문에 모서리 부분은 자르지 말고 그대로 두어 최대한 파고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발톱을 자를 때 둥근 모양보다는 발톱 모서리가 보이도록 일자로 달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톱을 자른 다음 감염을 피하기 위해 발톱 부위를 소독해 주고 발톱깎이도 알코올스왑을 사용해 소독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통풍이 잘 되고 발이 편한 신발을 신도록 하고 외출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은 후 잘 건조해줍니다.